요구르트 통 의자 만들기

남학생과 여학생은 노는게 다르다. 대개 남자애들은 뛰고 달리고 쿵쾅쿵쾅 툭툭 치고, 여자애들은 꼼지락꼼지락 속닥속닥하며 놀기를 좋아한다. 뛰기 좋아하고 움직임이 큰 저 남자애들은 그에 맞는 미술 활동을 해야 하는데 교실에서는 쉽지가 않다. 두들기고 무거운 걸 옮기며 도시를 만들고 우주선을 만들어 보고 로봇을 만들어 보면 좋겠는데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건 기껏 종이 프린트해서 색칠하고 오려 붙이는 정도이다. 그러던 어느날, 

급식에 요구르트가 나온 어느 날.저걸로 뭘 만들면 재미있겠다. 전교생 마신 요구르트통 학생 2명과 옷 적셔가며 다 흔들어 씻음

 

물기를 빼고

 

창가에 두어 주말에 말리고 상표 벗겨내고

그림 그리고 색칠하고-도자기 체험 느낌

글루건으로 붙이고

 

의자를 만들어요

의자 완성

 

쉬는 시간에도 자원봉사자들 강행군. 색을 더 칠하고 바닥 높일 우유팩 자르기

 

여왕의 의자

나의 여왕이시여!

왕관을 씌우니 더 어울리네.

 

방과후 갔다가 다시 교실 와서 의자 잘 있나 확인

 

1학년 교실 뒤치닥거리는 교사 몫. 글루건으로 다 붙이고 대충 칠해놓고 간 것 마무리했더니 아이고 손가락이야 허리야. 쿠션 올리고 바닥 높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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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0가 아빠 흰 티셔츠를 챙겨와 잘라 바느질하여 방석 만듦

1모둠부터 협동화

 

2모둠

 

3모둠

4모둠

5모둠

 

6모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