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림 감상
후기 수채화전
홍 솔
2007. 12. 11. 09:04
꿈이라면 깨지를 말지어다.
프로 수채화작가들 속에 묻어서 전시를 하였다.
그것도 단원미술관에서
2001년이었나.
시화에서 근무할 때 교감 선생님께서 그림을 그리셨다.
단원미술관에서 전시를 하였는데 와보고는 얼마나 부러워하였는 지 모른다.
6년 후.. 내 그림이 그 곳에 걸릴 줄이야..
그림을 시작하면서 세가지 꿈을 가졌다.
첫번째로는 전시장에 걸린 내 그림 바라보기
두번째는 종이 위에 실린 내 그림 바라보기
세번째는 내가 쓴 동화 내가 그림 그리기 하여 온전한 내 작품을 가져 보는 것
첫번째 두번째는 소원성취하였다.
이대로 멈추어도 더이상 여한이 없다.
세번째는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어쩌면 꿈으로 그칠 지도 모를.....
글을 쓰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만나는 사람들도 참 귀하다.
함께 길을 간다는 것
말동무하며 어깨 너머로 보며 도전을 받으며 함께 간다는 것
삶은 순간순간이 희열이며 벅찬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