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제원리로 가르쳐야하는 이유- 원격 연수 댓글

제목 : 1학년 담임 또는 한글부진아가 교실에 있다면 !

 

이 강의를 연초에 듣고 학년이 마무리되어가는 이 시기에 후기를 남깁니다.

훈민정음 창제원리에 기반하여 한글을 가르친 후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1학년 담임을 하면서 늘 한글지도에 막막함을 느낍니다.

매년 다양한 이유와 다양한 유형의 학습부진아, 난독증 등 여러 친구들을 마주하지요.

1학년 친구들을 1학기동안 지도하고 기초 한글해득여부를 확인하는데

환경, 발달적 이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보여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유입도 점차 늘어가고 있지요.

현행 교과서 구성은 노베이스 상태의 아이들이 한글해득을 하는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학급아이들의 한글공부를 위한 교재를 만들기위해 공부하다가

이 강의를 듣게되었어요.

 

강사님의 강의는 한글 창제원리에 기반하여 이루어집니다. 

틈틈이 들려주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내용과 이야기에 한글에 대한

강사님의 애정과 그간의 연구가 느껴집니다. 

자음을 만나는 과정, 모음을 가르치는 과정이 통상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방식과 달리

접근하여 재미있고 들으면서 더욱 한글 그 자체를 깊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이 강의를 듣고 수업시간에, 교과보충시간에 훈민정음 창제원리, 자모결합 원리 등에 기반하여

한글지도를 했어요.

그 결과 1학기에 4명의 학생들이 한글을 읽지 못했는데, 2학년 진급을 앞둔 지금, 모든 친구들이

한글해득을 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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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명 : 문해 교육의 기초! 읽기 & 쓰기 한글 교육

 

비바샘 원격교육연수원 (vivasam.com)

비바샘 원격교육연수원

 

이 아름다운 계절에 오후에 재미도 없는 회의 참석하고 이런 저런 업무 하다 지쳐 밀쳐놓았던 휴대폰을 보았다.

세상에~

지쳐 있을 때면 어김없이 힘을 주는 어떤 메세지가 날아든다.

이래서 한글 공부를 그만 둘 수가 없다. 

돋보기를 껴야만 글자가 제대로 보이고 기억력 집중력은 뚝뚝 떨어지는데, 어쩌다 늦바람 연구바람 공부 바람이 불어

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내 하고싶은 거나 하고, 놀기 위해서 일하는, 틈만 나면 놀 궁리하는 베짱이 본성을 거슬러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연구가 이어진다. 

 

원격연수 제작하셨던 담당부장님에게서 온 메세지